과기정통부,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 확정…뇌연구실용화센터 개소
美대비 기술수준 85%·국산 뇌질환치료제 2종 개발추진
정부가 5년 내 뇌산업 분야에서 기업가치 1조원 규모의 전문기업 10개를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뇌연구촉진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주관해 5개 부처·청이 5년마다 공동으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뇌연구 분야 유일한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유전자 가위, 오가노이드, 전압 이미징 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뇌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치료기기, 전자약, 뇌-기계 인터페이스 등 디지털 기반 뇌융합기술과 관련 산업도 육성할 방침이다.
뇌과학과 심리·교육 등 인문사회학의 융합 연구를 통해 사회문제의 뇌인지과학적 이해와 해결도 도모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뇌질환 예방·진단·치료·관리 기술개발로 '건강뇌'를 실현하기로 했다.
난치성 발달장애와 불안장애·중독·우울 등 신경회로 작동 이상 질환, 알츠하이머·뇌졸중 등 세포손상 뇌질환 진단과 치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뇌 산업 분야에서는 민-관 파트너십 기반으로 '브레인 테크 투 엑스'(BTX·Brain Tech to X) 지원체계를 구축, 국산 디지털치료기기 15종 제품화, 전자약 7종 상용화, 뇌-기계 인터페이스 3종 제품화, 브레인 트윈 플랫폼 2종 개발, 뇌질환 치료제 2종 개발을 목표로 내세웠다.
국내 뇌연구 거점기관의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특히 한국뇌연구원에 이달중 뇌연구실용화센터를 열어 기술산업화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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