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다행복 예술체험교실' 운영
대구 소재 다문화 한국어 특별학급 117명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악기도 다룰 수 있게… 올해는 바이올린 강좌도 신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다문화 한국어 특별학급 학생 11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행복 예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다행복 예술체험교실은 대구에 있는 다문화 한국어 특별학급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예술체험으로, 학생문화센터 소속 예술체험 강사가 매주 학교로 찾아가 총 4회, 8시간의 예술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다문화 한국어 특별학급 10개교 13학급 117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바이올린 ▷난타 ▷꼼지락 공예 ▷팡팡댄스 ▷한지공예 등의 강좌를 개설한다.
지난 4~5월에 강림초 등 5개 초등학교가 예술 체험을 마쳤으며, 6월에는 논공초 2개 학급이 6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개설된 바이올린 강좌는 다문화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악기를 학생문화센터에서 대여해 학생들이 간단한 곡을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 한국어 학급은 주로 소규모 학교가 많고 학생문화센터에서 거리가 떨어진 학교가 많은데, 교실로 찾아가는 체험을 운영함으로써 대상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예술체험 프로그램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회성의 예술체험이 아닌 한 달간의 연속적인 예술체험으로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미적 감수성을 기르는 등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배호기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이번 예술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예술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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