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축제 맞춰 전국 우수 특산물·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특가전 곳곳에서 열려
27일 행사장 주변 2.9㎞ 교통통제…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행으로 교통분산
다가오는 주말 경북 포항 최대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펼쳐지는 지역 곳곳에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 전국의 특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아이디어 제품들에 대한 특가전이 동시에 마련돼 흥겨움과 함께 경제 활성화란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26일부터 포항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는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가 'Light on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포항의 정체성인 '불'과 '빛'을 활용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불꽃쇼(필리핀·스웨덴·이탈리아 참가)' ▷국내 한화팀이 선보이는 '그랜드피날레' ▷시민이 직접 구상한 '시민디자인 불꽃쇼' ▷포항시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전유진 씨가 진행하는 '불빛라디오' ▷퐝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는 27일 오후 9시부터 1시간가량 열리며,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송림초등학교에서 형산강체육공원 메인무대까지 '퐝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10시까지 형산강 포항운하 주차장에서는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전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로 만든 포항 수제 맥주 빨리 마시기, 동해 명주 쌀막걸리 칵테일, 포항 폭탄주 이모의 수제 맥주 칵테일쇼, 한우 스테이크·불고기 버거 시식 행사와 함께 다육이·오란다 만들기, 야생화 자수, 동물 키트, 자개 모빌, 석고 방향제, 에코백 페인팅, 한지 그립톡 체험행사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포항종합운동장 내 만인당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 판촉 행사인 '2023년 대한민국 동행 축제'가 26~28일 사흘간 개최된다.
200여개의 기업·단체들이 참가해 음료와 베이커리 등 60여가지가 넘는 먹거리·린넨 소품·키링·마그넷·비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요트 체험 이용권, 캠핑용품, 국내외 여행 패키지 등 여행·레저 상품도 판매하며, 각종 체험프로그램, 룰렛 돌리기, 선물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불빛축제 메인 행사가 열리는 27일 행사장 주변 3곳·총 2.9㎞ 거리에 대한 교통통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퐝거리퍼레이드를 위핸 운하로(송림초등학교 네거리~운하관 북측 세거리)가 통제되며 오후 2시~10시까지는 희망대로(형산교차로~운하관 세거리)·형산강북로(형산교차로~문화예술회관 남측 세거리)는 물론 이들과 연결된 주택가 이면도로에 대한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대신 이날 송도해안로 주차장, 송림초등학교, 포항운하공영주차장, 송도중학교, 죽도초등학교 등 총 13곳에 9천면가량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오후 3시~11시까지 임시주차장과 행사장을 잇는 3개 노선에 6대의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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