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구독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조 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오전 9시 기준 8만1천300여명이다. 티저 영상이 처음으로 올라온 다음 날인 지난 14일 오후 2시 기준 5만여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일 만에 약 3만명 증가했다.
유튜브에서는 구독자 수 10만명을 넘기면 '실버버튼'을 주는데, 조 씨의 유튜브 채널의 증가세라면 조만간 실버버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 씨가 올린 티저 영상도 조회수가 33만회를 넘겼고 '좋아요'도 4만개 이상 받았다. 티저 영상에서 조 씨는 "제가 가진 마인드를 쓰려고 한다. 오겹살을 좋아하고 닭발과 껍데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튜브에 앞서 인스타그램으로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선 조 씨는 팔로워 수 13만7천여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됐다. 조 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지인들과 맛집을 방문하는가 하면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 씨가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본격화하자 총선에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씨는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이런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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