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년의 해금세계 '정수년과 애해이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입력 2023-05-24 10:39:02

5월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서

정수년과 애해이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정수년과 애해이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정수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정수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정수년의 해금세계 '정수년과 애해이요'를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무대 위에 올린다.

정수년은 절제된 표현 속에서 강력한 힘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해금 연주자로, 정통 국악 뿐 아니라 한국음악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창작 작업을 시도하는 인물이다.

그는 KBS 국악관현악단 해금 수석단원을 역임했고, 문화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도 수상한 바 있다. 또 미국 케네디센터, 오스트리아 무직페라인, 도쿄 기오이홀 등 해외 무대에서도 우리 음악의 울림을 꾸준히 전달해왔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통악 해금을 바탕으로, 클래식 서양 악기의 음악도 함께 선보인다. 육자배기, 해금산조 등의 정통 국악과 바이올린, 피아노 등 서양악기와의 어우러지는 창작곡 '해금과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이 예정돼있다. 또 대중음악 장르 창작곡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등의 무대도 예정돼있다.

출연진들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통음악 편곡 및 다양한 창작곡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 바이올리니스트 심정은, 피아니스트 김예리, 보컬 안정아와 장구 정택수, 아쟁 김슬지, 가야금 임재인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관람은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053-25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