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자협회는 15일 월례회를 열어 '4월 이달의 기자상' 신문 취재 부문 수상작으로 사회부 허현정, 박성현 기자의 '응급실 뺑뺑이 10대 환자 사망 사건' 보도를, 신문 편집 부문 수상작으로 편집부 권기현 기자의 '음주운전자 안 잡고…운전대 잡았다'를 각각 선정했다.
허현정, 박성현 기자의 수상작은 건물에서 떨어진 10대 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병원 간 '환자 떠넘기기'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문제를 잘 짚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와 대구시는 공동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나서 경북대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에 보조금 삭감과 과징금 부과 처분,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에는 보조금 삭감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권기현 기자의 수상작은 참신한 편집을 활용해 경찰이 음주단속에 걸린 사건을 독특하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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