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 적립, 직원장학회 운영… 지금까지 8억3천여만 원 기탁
영남대(총장 최외출) 직원들이 학생 장학금 1억 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직원들이 매달 월급의 일부를 십시일반 모은 돈이다. 2008년부터 월급 1%를 적립해 운영해 오고 있는 직원장학회가 지금까지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금액은 총 8억3천여만 원. 이 가운데 5억5천여만 원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권기영 직원장학회장은 "직원들이 대학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작은 보탬을 주기 위해 매달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십시일반 모으고 있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5년간 꾸준히 참여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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