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5박7일 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공군 1호기는 오는 30일 한국에 도착한다.
이번 국빈 방미 일정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와 보스턴 등 2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선 24∼27일 워싱턴 D.C.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핵협의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창설 등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을 도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후로는 바이든 대통령과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한 것을 비롯해 백악관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 등에 참석했다. 이 가운데 국빈 만찬에서는 자신의 애창곡인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직접 불러 한국은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27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는 영어 연설로 23차례 기립박수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향후 4년 동안 25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도 만나 테슬라의 한국 투자 가능성을 다시 띄웠다.
함께 간 대기업 총수들 등 경제사절단과는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경제 일정을 이어나갔다.
이어 귀국길에 오르기 전에는 매사추세츠 공대(MIT) 방문, 하버드대 강연 및 대담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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