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백씨엔에스, 구미1공단서 2차전지 생산공장 확장·이전식 개최

총면적 1만2천219㎡ 규모, 2차전지 생산 장비 투자 양산
구미시장학재단에 장학금 2천만원 기탁 행사도 함께 진행

㈜보백씨엔에스가 경북 구미 1공단 소재 공장에서 2차전지 절연제 생산 공장 확장·이전식을 진행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보백씨엔에스가 1공단 소재 공장에서 2차전지 절연제 생산 공장 확장·이전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공장은 총면적 1만2천219㎡ 규모로 압공성형기 등 다양한 2차전지 생산장비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설됐다. 회사 측은 지난 5일 경북도·구미시와 2026년까지 총 1천억원 투자와 신규 고용 186명을 목표로 하는 2차전지용 절연제 제품 개발 및 양산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백씨엔에스는 IT부품 개발업체로 시작해 현재는 전기차 2차전지 절연제와 셀(CELL INSULATION) 등을 생산한다.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절연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6%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누전· 폭발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2차전지용 절연제 기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보백씨엔에스는 이날 구미시장학재단에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서동조 대표는 "이번 공장 확장·이전은 세계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출발"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도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