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범인의 지능 플레이 복수를 위해 짜여진 범죄의 시나리오에 말려든 형사는…
EBS 1TV 한국영화특선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의도적으로 자신이 계획한 사건의 한복판으로 형사를 끌어들이는 대범하고 냉철한 범인이 있다. 대낮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현금 수송차량이 강탈된 사건이 발생한다. 이어 제주도 공항에서 밀수 금괴 600kg이 사라진다.
서울강남경찰서 특별수사반장 백성찬(한석규 분)의 이름을 사칭해 경찰의 눈앞에서 완전범죄를 성공시킨 일당의 등장에 진짜 백 반장은 분노한다. 그리고 백반장에게 도난 당한 현금다발이 든 소포가 배달된다. 발신인은 바로 대담한 범인 안현민(차승원 분)이다.
분노한 백반장은 안현민이 어마어마한 양의 밀수 금괴를 거래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를 잡기 위한 대대적인 작전을 펼친다. 모든 것을 예상이라도 한 듯, 안현민은 다시 한 번 백반장의 코앞에서 유유히 사라진다. 오히려 다시 백반장 앞에 나타나 자신의 목숨을 포함한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범인은 냉정하고 침착하게 자신의 계산대로 판을 만들어 형사의 뒤를 쫓으며 정보를 흘리고 사건을 예고한다. 그의 정의는 법이 아니라 자신을 건드린 상대를 찾아내 범죄자 버금가는 지독한 방법으로 처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독보적인 연기력과 뚜렷한 개성의 두 남자 배우가 만났다. 배우 한석규와 차승원의 동반 캐스팅은 제작 당시 영화계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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