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창단 첫 우승…2021년 준우승 작년 4강 진출
12일 신생팀 천안 상대 홈경기…우승 땐 ACL 출전권 획득
프로축구 대구FC가 국내 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에 뛰어든다. 최근 FA컵에서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낸 만큼 올해도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대구는 12일 오후 7시 K리그2 천안시티FC와 FA컵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대구의 첫 FA컵 경기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 그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 1996년 창설돼 올해로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구단과 세미프로 구단은 배분된 출전권에 따라 1~2라운드부터 참가하고, K리그2의 프로 구단은 2라운드부터, K리그1 구단은 3라운드부터 참가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 구단은 16강부터 참가한다.
대구에게 FA컵은 특별한 의미다. 창단 첫 주요 대회 우승을 지난 2018년 FA컵에서 맛봤기 때문이다. 당시 울산현대와 결승전에서 맞붙은 대구는 1, 2차전 합계 5대 1 승리로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이후 2021년 준우승, 지난해에는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내며 FA컵에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1부 리그 팀 입장에서 FA컵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결승전까지는 '단두대 매치'라 정규시간 내 승부를 못 내면 연장전까지 치러야 한다. 높이 올라갈수록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부상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스쿼드가 두텁지 않은 대구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FA컵에는 매력적인 상품이 따라온다. 올 시즌 대구의 목표이기도 한 ACL 출전권이다. ACL 출전권은 FA컵을 우승하거나, 리그를 3위권에서 마무리해야 주어진다. 대구의 입장에선 리그 3위보다는 5경기로 끝나는 FA컵 우승이 더 현실성 있는 접근이다.
대구의 첫 상대는 나쁘지 않다. 신생팀 천안시티FC는 K리그2 개막부터 6경기 연속으로 지면서 K리그2 13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 중인 팀이다.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리그2 김천상무프로축구단도 같은날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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