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환경청 실태 점검…“하천 오염 최소화”
대구시가 올여름 강우 시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막기 위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
시는 대구환경청과 합동으로 하절기 강우 시 비점오염원 하천 유입 최소화를 위한 실태 점검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비점오염원이란 도시·산지·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배출되는 오염원을 말한다. 주로 도시지역 노상의 먼지나 공사장 주변에 쌓인 오염물질이 빗물에 섞여 하천으로 흘러들어간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오염총량관리로 낙동강·금호강 유역 목표 수질을 달성하고, 환경기초시설 할당부하량을 준수하는 등 하천수질 개선에 성과를 나타냈다. 시는 매년 각종 개발사업의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에 대한 점검도 시행하며 비점오염원 하천 유입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8개 사업장 점검을 통해 미이행 사업장 1곳을 적발하고 배출부하량 변경 조치했다. 올해는 지난해 준공된 오염총량관리 개발사업 31곳을 대상으로 사업장 내 녹지 등에 대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운영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유지관리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교육·개선토록 조치한다. 시는 또 4단계에 걸친 수질오염총량관리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2월 비점오염원관리지역을 지정하는 등 오는 2031년까지 비점오염저감사업을 통한 오염원의 하천 유입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옥흔 대구시 맑은물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물환경 관리를 위해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관련 시설에 대한 적정 유지관리를 유도해 낙동강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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