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재개관 기념 특별전 개최
곽훈, 남춘모, 이명미, 이배, 최병소 참여
신진작가전, 온라인 갤러리 ‘온트피아’ 전시도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5월 재개관을 앞두고 올해 전시 라인업을 공개했다. 재개관 기념 특별전, 신진작가전을 비롯해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온트피아 전시' 등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을 맞는다.
우선 재개관 기념 특별전 '현대미술-빛을 찾아서'는 5월 2일부터 진행된다. 곽훈, 남춘모, 이명미, 이배, 최병소 등 대구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현대미술가 5명의 입체, 평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5월 2일 오픈식에는 시민이 참여해 함께 완성하는 곽훈 작가의 작품 설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오픈식에 앞서 전시 연계 프로그램 '대구 현대미술의 맥'도 열린다. 윤진섭, 윤규홍, 이달승 미술평론가가 발제를 하고 남인숙, 김기수 박사가 질의자로 참여한다.
올해 기획전은 세 번 열릴 예정이다. 첫 기획전은 '표현과 재현의 메타포(metaphor)'다.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는 이원희, 류성하, 김일해, 이정웅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특히 대구에서 강세를 보이는 대구 구상미술의 전통과 역사를 돌아보고 그 특징을 조명하며, 대구 구상미술의 현재를 진단한다.
두번째 기획전 '조각의 변주'는 9월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다. 신한철, 최정윤, 정득용 작가가 참여해 조각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세번째 기획전은 '점·선·면 사이(among dot, line and side)'다. 점, 선, 면이라는 기본 조형이 서로 비껴나고 충돌하며 조화를 이루는 의미를 작품을 통해 경험해보는 전시다.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박종규, 이지현, 이명기 작가가 참여한다.
역량 있는 지역 작가들의 풍부한 예술세계를 공유하고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모전시 '초대전'은 'A-Artist'(Artpia-Artist)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한다. 올해에는 총 6명의 작가가 공모에 선정됐으며 ▷6월 정민제·전리해 ▷8~9월 이명재·황병석 ▷11~12월 윤동희·정진경 작가가 각 3주간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수성신진작가전은 25세 이상 35세 미만의 지역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마련된 전시다. 올해는 그간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원기, 신준민, 김종희, 장수익, 김미소, 김민주, 안민, 신명준, 김상우, 현수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가 대구경북 최초로 개관한 온라인 갤러리 '온트피아'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총 10개의 템플릿 중 3개 전시장의 문을 먼저 열고 기획전에 전시된 작품과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 미술작품 대여제에 출품한 수성구 작가들의 작품, NFT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수성아트피아는 2007년 개관 이래 다양한 전시를 열어 지역민들과 미술 애호가들에게 주목 받는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보다 나은 전시환경을 구축하고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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