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준비 중인 동네 책방 개소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를 통해 "책방 리모델링 공사가 길어져 문 전 대통령께서 밝혔던 3월 책방 개소는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달에는 책방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말 문 전 대통령은 자택이 있는 평산마을 이웃집 단독주택을 약 8억5천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었다. 문 전 대통령은 자택이 생긴 시점으로부터 마을이 시끄러워지자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책방을 고려했다.
자택에서 불과 몇 분 걸리지 않는 책방 공사는 지난 2월 초부터 이뤄졌다. 지난달까지 지붕 등 일부만 남기고 주택 벽면 전체를 트고 바닥 공사를 진행했다. 다만 낡은 주택이었던 탓에 리모델링 도중 추가로 공사해야 할 부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독가로 알려진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최근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꾸준히 책을 추천했다. 지난달 8일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저술한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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