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썼노라, 사랑했노라, 살았노라" 발자크와 함께 19세기 프랑스 소설의 2대 거장으로 평가되는 소설가 스탕달이 파리에서 사망했다. 17세에 나폴레옹 원정군을 따라 알프스를 넘었던 그는 나폴레옹의 몰락을 계기로 동경하던 이탈리아로 건너가 밀라노에서 머물며 글을 발표했다. 비천한 출신이지만 야망에 불타는 청년 줄리앙 소렐을 주인공으로 사랑과 권력의 위험한 줄타기를 그린 걸작 '적과 흑', 그리고 전제정치를 분석한 정치소설 '파르마의 수도원'이 대표작이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