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2023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명작산실 공연 지원 사업
주제인 '눈물'에 맞춰 총 4장으로 진행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이 30주년 기념 공연 '육신사의 춤-고귀한 눈물'을 다음 달 6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무대 위에 올린다.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은 대구 출신의 박현옥 현대 무용가가 1994년 창단했다.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은 지난 30년 간 대구 현대 무용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여러 교육과 창작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봉산문화회관 소극장, 대구예술발전소 소극장, 아양아트센터 블랙박스홀 등을 최초로 무용 공간으로 개발하고, 이를 소극장 춤 운동(춤 2030전, 신진안무가전, relay 안무가전 등)으로 전개해 젊은 무용인들을 위한 실험 공간으로 활성화시켰다.
박현옥 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의 예술감독 및 안무자는 현재 대구국제현대무용축제 조직위원장 겸 이사장과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로서도 활동한 대구 현대무용의 산 증인이다.
본 공연 '고귀한 눈물'은 ▷1장 : 생명의 눈물 ▷2장 : 상실의 눈물 ▷3장 : 성취의 눈물... 내 눈물로 꽃은 피어나고 ▷4장 : 고귀한 눈물로 구성돼 총 4장으로 진행된다. 무용수의 움직임은 각 장의 주제에 맞게 세밀하게 표현하지만, 눈물에 초점을 맞춘 것은 동일하다.
특히 무용수들 개인이 갖고 있는 눈물의 기억, 상처, 성취, 슬픔, 기쁨 등을 상징과 은유 등을 통해 서정적 의미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박 감독은 "개인의 권력, 욕망, 부 등 자본주의적인 삶에 물들어 '눈물'조차 메말라 버린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공연은 2023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명작 상실 공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관람은 전석 초대. 010-2599-6116, 010-7120-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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