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영화 '리바운드', '에어' 개봉
리바운드 영화 원작 '가비지 타임' 웹툰도 인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아이맥스 개관에 성우 내한도
올 초부터 시작된 영화 슬램덩크 흥행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극장가에는 '농구 신드롬'이 불 전망이다. 농구를 소재로 한 영화 개봉이 줄줄이 예고된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 성우 내한 등도 예정되면서 농구 팬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가 펼쳐진다.
우선 오는 4월부터 농구를 소재로 한 국내외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영화 '리바운드', 외국영화 '에어'로 모두 4월 5일 개봉이 예정됐다.
배우 안재홍 주연의 '리바운드'는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이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로 발탁되면서 전국고교농구대회 출전기를 다룬 내용이다. 전국대회 첫 경기 상대로 고교농구 최강자 용산고를 만나 몰수패라는 치욕의 결과를 낳지만 양현은 MVP까지 올랐던 자신의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선수들을 모은다.
영화 리바운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지난 2012년 원주에서 열린 대한농구협장기대회에 참가한 부산중앙고의 실제 이야기가 담긴 것으로 슬램덩크가 일으킨 농구 신드롬으로 해당 영화의 원작인 네이버 웹툰 '가비지 타임'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가비지타임은 2017년 네이버 최강자전 8강 진출작으로 현재 시즌4를 연재 중이다.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에어'는 농구화로 유명한 나이키 '에어 조던'의 탄생기를 그렸다. 이 역시 실화다. 1984년을 배경으로 업계 꼴찌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신인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과 손잡으면서 스포츠 의류 업계를 뒤엎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슬램덩크 주인공인 강백호와 서태웅의 농구화도 에어 조던 시리즈로 알려지면서 영화 개봉 후 가격이 뛰는 등 유명세를 떨쳤기에 영화 에어도 농구팬들의 인기를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선물 보따리도 4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영화 리바운드, 에어와 같은 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 특수관 아이맥스(IMAX)가 개봉한다.
또 영화 배급사 NEW와 수입사 에스엠지홀딩스은 누적 관객 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4월 초 '슬램덩크 페스티벌'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 성우 내한 행사부터 주제가 '제제로감'(第ゼロ感·제ZERO감)을 부른 가수 텐피트(10-FEET)의 라이브 이벤트 등이 줄줄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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