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로 아버지를 잃고서 토네이도 계측기 연구함으로 대자연에 맞서는 인간 사투
EBS 1TV 일요시네마 '트위스터'가 19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어린 조는 거대한 토네이도에 휩쓸려 아버지가 희생되는 걸 목격한다. 그 후 조(헬렌 헌트)는 토네이도를 연구해 사전에 그 위험성을 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자가 됐다. 그녀와 이 연구를 계속해온 든든한 동료는 남편 빌(빌 팩스톤)이다. 하지만 지금 빌은 새로운 여인과 재혼할 계획으로 조를 찾아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달라고 청하려는 참이다.
조는 오랫동안 연구해온 토네이도 계측기인 '도로시'를 빌 앞에 선보인다. 그때 갑자기 토네이도가 몰아치기 시작한다. 조와 연구 동료들은 토네이도에 맞서 그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시험해 보려 한다. 토네이도의 속성을 파악하고 예측하려는 이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대자연 앞에서 인간은 무력해진다. 토네이도로 아버지를 잃은 조 역시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지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모든 삶을 토네이도 연구에 바치는 조의 모습에서는 열정 이전에 애처로움이 있다. 영화는 미약하나마 인간들이 보이는 유대와 애정의 가능성을 전한다.
네덜란드 출신인 얀 드봉 감독은 촬영감독으로 먼저 영화 일을 시작했다. '다이하드'(1988), '블랙레인'(1989), '리셀웨폰 3'(1992) 등을 성공한다. 이후 그는 영화 '스피드'(1994)의 연출을 맡아 흥행에 성공하고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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