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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 12일 오후 대구 시내의 주요 도로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이 겉옷, 신문지 등으로 머리를 가린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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