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일 낮 12시를 기해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서울 동남권·동북권·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알리면서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빙판길 미끄럼 사고와 수도관 동파 등에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는 기상청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다수 지역에 대한 한파경보 및 한파주의보 등 한파특보를 발표한 것을 가리킨다.
실제 발효 시각은 오늘 오후 9시 이후이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13일 월요일 출근 및 등교길에 다시 지난 2월 수준의 영하권 추위를 맞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기상청은 "내일(11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한동안 따뜻했던 기온이 갑자기 하강하는데 따라 특보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경보 발효 지역은 강원도(강원남부산지)이다.
또 한파주의보가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다.
서울의 경우 서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발효된다. 동남권 송파구·강남구·서초구·강동구, 동북권 노원구·성북구·중랑구·광진구·동대문구·도봉구·강북구·성동구, 서북권 은평구·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종로구·중구.
(참고로 서울 서남권은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를 가리킨다)

경기도의 한파주의보 발효 지역은 과천·동두천·연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성남·구리이다.
아울러 대구, 광주, 대전, 세종, 강원도 태백·횡성·원주·철원·홍천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 충남 천안·공주·논산·금산·부여·청양·계룡, 충북 전역, 전남 담양·곡성·구례·여수·광양, 전북 김제·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익산·정읍·전주·남원, 경북 영주·울진평지·포항, 제주도 제주도산지·제주도북부중산간·제주도남부중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13일 전국 주요 도시 최저~최고 기온 예보는 다음과 같다.
서울 영하 3도~영상 7도.
인천 영하 2도~영상 5도.
대구 영하 1도~영상 11도.
부산 영상 1~11도.
대전 영하 3도~영상 10도.
광주 0도~영상 10도.
울산 0도~영상 10도.
수원 영하 3도~영상 6도.
청주 영하 2도~영상 9도.
춘천 영하 6도~영상 7도.
세종 영하 3도~영상 10도.
제주 영상 4~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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