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 32명 대상
대구내일학교 근처 카페 직접 가서 키오스크 활용법 교육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대구내일학교 인근 카페에서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무인주문기(키오스크)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대구내일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운영되는 초·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과정 38명, 중학과정 176명 등 모두 214명의 늦깎이 학습자가 재학하고 있다.
이번 현장체험활동은 최근 무인 매장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성인문해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디지털 역량을 길러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활동에서는 내일학교 초등과정 성인학습자들이 오전, 오후 2회로 나눠 인근 카페에 방문해 직접 키오스크로 음료 주문을 해보고, 그 기능과 활용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 예정인 한 학습자는 "요즘 무인 주문 식당이 늘어 기계 앞에서 당황스러운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커피를 직접 주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대된다"며 "잘 배워서 다음부터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키오스크 주문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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