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재개관 10주년 기념 시리즈…지역 예술인 다양 장르 선봬
이달 피아노·현악협주·성악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재개관 10주년을 맞이해 3월 매주 화요일마다 '위클리 스테이지' 시리즈를 대구콘서트 하우스 챔버홀 무대 위에 올린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 시리즈로, 이 달에는 피아노, 현악사중주, 성악 공연들이 예정돼있다.
첫 번째 무대는 7일, '알렉 쉬친'의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가 예정돼있다. '알렉 쉬친'은 현재 계명대학교 피아노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과 동대학원 연주학 박사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유망한 국제 콩쿠르에서 여러 상들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여러 라흐마니노프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14일, 28일에는 성악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14일에는 '바리톤 김승철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김승철은 현재 계명대학교 성악과 교수로서, 이태리 코센자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한국 가곡, 슈베르트의 리트, 오페라 가곡 등을 선보인다.
28일에는 테너 이광순, 손정희와 바리톤 제상철, 소프라노 이정아, 피아니스트 남자은의 '보체 아미치' 공연이 예정돼있다. 이들은 독일, 이태리 등에서 공부하고 유명 콩쿠르에서 여러 상을 수상한 실력자들로, 이번에 '레온 카발로'의 '아침의 노래', '비제'의 '네 마음을 열어라' 등의 무대를 준비했다.
22일에는 '콰르텔 콘 아니마' 공연이 펼쳐진다. '콰르텔 콘 아니마'는 대구를 대표하는 현악사중주 단체로, 바이올린의 백준원, 김선영, 권준혁과 첼로의 배원으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라흐마니노프의 곡과 러시아 유명 작곡가인 차이콥스키의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대구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일상에서 사라진 행복을 느끼고, 음악에 담겨 있는 에너지를 전해 받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은 전석 1만원(각 공연 당).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053-250-1435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