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실내체육관 고양 캐롯과 맞대결, 83대76 승리
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제104주년 3·1절에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가스공사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83대 76으로 이겼다.
이날 가스공사는 주 득점원으로 활약해온 머피 할로웨이가 지난 안양KGC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으며 경기를 뛰지 못하는 악재를 만났다. 할로웨이는 발목에 염좌 부상으로 일주일 이상 쉬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이런 전력 누수에도 끈끈히 뭉쳤다. 무리한 외곽슛보다는 확실한 골밑 슛을 노리며 차곡차곡 점수를 채워갔다. 1쿼터에서 가스공사는 11개의 2득점 시도에서 7개를 성공시키며 64%의 성공률을 보였다. 여기에 조상열과 이대헌의 3점슛 하나씩 더했다.
반면 2득점보다는 외곽슛을 노린 고양 캐롯은 성공률이 많이 떨어지면서 가스공사에 조금씩 리드를 내주기 시작했다. 캐롯은 1쿼터에만 3점슛을 15차례 시도했지만 3번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20대18로 리드한 채 맞이한 2쿼터에서도 차근히 2득점씩을 노리며 캐롯을 압박해갔다. 반면 캐롯은 3점슛을 12번이나 시도(3번만 성공)했다. 가스공사가 점수차를 더 벌리며 전반을 40대 33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들어 가스공사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득점 12개 시도 중 8개를 성공시키며 무려 67%의 성공률로 캐롯을 따돌려갔다. 차바위와 조상열의 3점슛을 하나씩 더하며 3쿼터에서도 65대 51로 크게 앞섰다.
4쿼터에서 캐롯은 7점차까지 따라왔지만 정효근과 조상열까지 각각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수훈선수로 팬들 앞에선 정효근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 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전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의 통산 400승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유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 마지막 경기까지 선수들이 간절하게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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