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사진) 서울대 미학과 교수가 '2023 제9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에 내정됐다.
박 감독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언어학부에서 예술과 문학 전공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사진 및 영상미학이다.
올해 대구사진비엔날레는 9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두달간 열린다.
행사 개최까지 남은 기간이 6개월 남짓이기에, 현재 박 감독은 사업계획 구상에 먼저 뛰어든 상태로 알려졌다.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계약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감독 선임 이후에는 전시별로 큐레이터 선발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예술감독이 주제전 기획만 담당했던 과거와 달리, 사진비엔날레 전반을 총괄하는 '총괄감독'의 개념으로 확장된다. 하나의 주제와 의식이 모든 전시에 투영됨으로써, 전시가 보다 통일성 있게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2년에 한 번, 짝수년마다 열려온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개최를 1년 미뤄 2021년에 열린 바 있다. 2021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에는 20만명이 찾아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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