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자기계발서 판매 신장률 전년 대비 27.3% 증가
10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자기계발서는 게리 켈러의 '원씽'
30내 남성이 자기계발서 주 독자층, 일상 속 가치 찾아 떠나
올해 전국 서점가에서 자기계발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2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자기계발서 판매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자기계발서는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 교보문고 2월 2주차(2월 8일~2월 14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베스트셀러 20위 안에도 무려 9종의 자기계발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서는 그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교보문고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2013 2월 21~2023년 2월 20일)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자기계발서는 게리 켈러의 '원씽'이다. 이어 2위는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 3위는 이서윤의 '더 해빙', 4위는 데일 카네기의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위는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차지했다.
1~5위에 오른 서적 모두 자기계발 분야 내에서도 성공과 처세에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고, 1위를 제외한 나머지 책들은 2017년~2019년 사이에 출간됐다. 2013년 8월에 출간된 원씽은 수많은 유튜버와 인플루언서에게 회자되면서 역주행을 기록했다.
자기계발서의 주 독자층은 3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30대가 전체 자기계발서 독자층의 30.7%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이중 30대 남성 독자층이 13.4%에 달했다.
장은해 교보문고 자기계발 담당 MD는 "코로나19 를 거치며 일의 의미와 감각을 찾는 '능력 계발서'가 사랑받았다면 최근에는 일상에서 자신만의 가치에 몰입을 할 수 있는 자기계발서를 찾는 독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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