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보위기 극복 국론 모으자"

입력 2023-02-21 18:02:01 수정 2023-02-21 18:45:27

21일 '尹정부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 주제로 특강 인사말
"평화로운 일상 지켜야 할 책무 정부가 앞장서겠지만 국민 지지·공감 없으면 힘들어"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는 21일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윤석열 정부 통일․대북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장미향 민주평통 경북부의장, 대구지역 및 경북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 회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서면으로 대신 인사말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자유민주주의 통일전선에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일 수 없다. 현재의 시대정신에 맞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비전에 동의해 주시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개회식에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와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전국 순회 특별 강연회를 마련하였다"며 이날 특강의 취지를 설명했다. 석 처장은 이어 "위기의 한반도 상황에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야 할 중요한 책무는 정부가 앞장서겠지만 국민의 지지와 공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힘을 받을 수 없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우리가 처한 안보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높이고 통일담론과 국론을 바르게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통일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제20기 활동방향'과 관련한 특강에 나선 이춘근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는 "확실한 평화는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이고 이제는 분단관리가 아니라 적극적인 통일 정책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