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안에 '도시형 스마트팜' 도입, 샐러드 채소 재배∙판매
ICT 활용 환경제어시스템으로 원격∙자동으로 생육 환경 조성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대형마트 강점인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해 이커머스 업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복안이다.
홈플러스는 20일 대형마트 안에 '도시형 스마트팜'을 도입해 샐러드 채소를 재배∙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은 온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원격∙자동으로 최적의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시스템이다. 기후 영향이 적고 병충해 등 관리가 용이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신선식품은 재배 환경에 따라 품질∙가격∙수급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스마트팜은 신선식품 품질을 높일 대안으로 제시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최근 스마트팜을 방문해 새 협업 모델을 살피기도 했다. 이 사장은 지난 16일 경북 상주시와 충북 음성군, 충주시의 협력사를 찾아 신선식품 납품 공정∙수급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상주시의 '새봄네트윅스'는 스마트팜 온실로 토마토를 생산·납품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품질에 집중하는 이유는 신선식품이 대형마트의 핵심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아직 이커머스 사업자가 신선식품 경쟁력과 안전성이 뒤처지는 상황에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대대적인 투자도 단행한다. 우선 매장을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콘셉트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신선 운영 노하우와 최적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요구에 맞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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