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가미 아키라 지음/ 이정용 옮김/ 종문화사 펴냄
코로나19,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략, 미‧중 간의 패권 경쟁, 심각한 경제난….
혼돈 속에 있는 전 세계의 정치, 경제, 문학, 사회, 역사를 분석하고 세계의 미래까지 진단해보는 책이 나왔다. 지난 2003년 교보문고 베스트 셀러로 큰 호응을 받은 '세계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시리즈를 펴낸 일본 NHK의 보도국 기자인 이케가미 아키라가 세계 정세를 다룬 책을 또 한번 펴냈다. 2023년 현재의 가장 뜨거운 세계 문제를 진단하고 분석해 해설을 붙인 책이다. 단 2시간만에 혼란스러운 세계의 정세를 파악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출현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계를 온통 공포와 혼돈 속으로 몰아넣었다. 전 세계의 관문은 닫혀졌고 경제는 혼돈의 상태로 들어갔다. 이 위기 이후 각국 정부는 16조 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주가와 부동산 등 자금시장을 부양했다. 하지만 그 결과 부유층의 자산은 8.6조 달러에서 13.8조 달러로 5.2조 달러나 증가했다. 금융 완화는 억만장자의 주머니만 가득 채웠다.
여기에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폭거로 21세기에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이런 상황에서 심각한 경제난까지 덮쳤다. 푸틴 대통령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가. 소련이 붕괴해 동서 냉전이 종식된 후 유럽과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를 개편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러시아는 서유럽의 공격을 받아 엄청난 곤경에 처했던 역사도 있다. 이런 트라우마로 러시아는 항상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국가로부터 공격당하는 사태에 대비해 자국의 주변에 완충지대를 만들어 두겠다고 생각했다. 남하정책으로 한대지역으로 1년 내내 얼지 않는 항구를 탐내고 있다.
책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한 원인과 이유를 찾아서 현 혼란스러운 세계정세를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부터 미국 바이든 정권, 튀르키예, 파리협정 등을 골고루 담았다. 264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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