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신규 선정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명칭 새싹지킴이병원)으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신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과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의 치료와 의료자문, 관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첫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8개 병원을 지정했고, 올해 순천향대 구미병원 등 시·도별로 신규 5개 병원을 추가 지정해 전국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13곳으로 늘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와 학대 조사·판단 과정에서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을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해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병원 내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변호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통해 피해아동에 대한 진료 및 사례관리에 대한 원내외 자문 활동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황성일 순천향대 구미병원 아동보호위원장은 "교직원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 교육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초석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 아동보호위원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학대피해아동 치료와 판단, 의료자문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순천향햇살아이지원센터를 통해 2007년부터 소외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발굴해 진료비, 수술비, 심리검사 및 치료 지원, 가정방문, 자역사회 연계 등 원스톱 통합적 아동보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