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이동건(한글), 양찬호(한문), 시경숙·표세환(문인화) 우수상
김창종·이명옥 초대작가상 수상…시상식 2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사단법인 죽농서단(이사장 서근섭)이 주최한 '제16회 대한민국죽농서화대전'에서 김광우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죽농서화대전은 전국에서 드물게 출품료를 받지 않고 치러지는 공모전이다. 이번 대전은 지난 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전·서각, 소자서 등 6개 부문에 총 500여 점의 작품이, 대전과 동시에 개최되는 추천·초대작가전에는 12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최태선, 이경옥, 장영순, 김학모, 김재현, 김정호, 장종규, 한중권, 백경애, 배옥녀, 이강명, 조송자, 김미성, 박경숙 등의 심사위원들이 지난 1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심사를 한 결과 대상 1점, 우수 5점, 특선 62점, 입선 335점이 선정됐다.
대상은 김광우 씨(한문)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김진혁·이동건 씨(한글), 양찬호 씨(한문), 시경숙·표세환 씨(문인화)가 선정됐다. 또한 초대작가상에는 김창종, 이명옥 씨가 선정되었다.
김광우 씨는 "붓을 잡은 지 2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각종 공모전을 통해 화풍을 다져왔으며 이번 죽농서화대전에서 이런 큰 영광을 안게돼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는 채찍으로 느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심사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작품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시국인데다, 연초에 작품을 접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500여 점의 많은 작품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출품됐다"며 "출품작에서는 다양한 서풍과 화풍이 나타났고,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공모전에서 보기 드문 높은 수준의 작품이 출품돼 입상작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발전의 빛이 보였다"고 했다.
수상작 전시는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3월 21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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