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선수단 13일 사전 종목 아이스하키부터 본격적 메달 레이스 돌입
지난해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6위를 달성한 대구 선수단이 올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
지난해 대구 선수단은 울산 전국체전에서 1981년 대구·경북 분리 이후 개최지 가산점으로 입상한 연도를 제외하고 참가도시로서 오롯히 선전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대구는 전국동계체전에서도 10년 연속 종합 6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도 종합 6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대구가 이미 동계스포츠의 불모지가 아님을 확실히 보여줄 계획이다.
올해 전국동계체전은 17~20일 강원과 서울, 경기, 경북, 울산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를 비롯한 17개 시·도에서 4천여 명(임원 1천200명, 선수 2천8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구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계 시설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은 총 6개 종목, 214명(임원 69명, 선수 145명)이 참가해 전남, 충북, 경북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종목경기로 스피드스케이팅과 바이애슬론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 선수단은 13일 아이스하키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뛰어든다.
지난해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금 11, 은 9, 동 10을 획득해 종합점수 325.5점으로 6위를 차지한 대구 선수단은 전통 강세 종목인 빙상(쇼트트랙, 피겨)과 배점이 높은 아이스하키(초‧중등부)의 선전에 따라 올해 목표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스키(알파인) 고등부 정상급 수준인 박준우(대륜고 3학년)와 제101회 대회에서 4관왕, 제103회 대회에서 2관왕을 각각 차지한 최예린(시지중 3학년), 컬링(초‧중등부) 종목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대구 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권용정(70·전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스키 종목에 참가해 열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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