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사진] 한국 구호대, 2세 여아와 아빠 이어 엄마도 구조 "남은 가족 구조 작업중"

입력 2023-02-09 16:46:09 수정 2023-02-09 17:22:58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어린이와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어린이와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어린이와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어린이와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어린이와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어린이와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튀르키예(구 터키) 강진 피해 지역에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9일 오전(현지시간) 구호 활동에서 3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구호대는 이날 2세 여아와 그 아버지·어머니 등 3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재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일대에서 구조 작업 중 우리 구호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한 주택가 무너진 5층 건물 사이에서 2세의 루즈 양과 그 아버지인 40세의 마흐멧 씨를 구조했고, 곧바로 루즈 양의 어머니이자 마흐멧 씨의 부인인 35세의 라와 씨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딸과 아빠는 탈수 증세는 있으나 의식은 또렷한 상태이고 엄마는 손가락 골절을 입었으나 다른 곳은 부상이 없는 등 세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첫돌즈음으로 추정되는 아기도 구조됐으나 안타깝게도 이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호대는 이어 마흐멧·라와 씨의 나머지 가족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가족 모두 어린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한국 긴급구호대가 구조 대상지인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 활동을 개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구호 활동하는 한국 긴급구호대.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한국 긴급구호대가 구조 대상지인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 활동을 개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구호 활동하는 한국 긴급구호대. 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 5시(현지시간)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에 돌입, 70대 중반 남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조 현장 모습. 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 5시(현지시간)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에 돌입, 70대 중반 남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조 현장 모습. 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하타이 안티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활동을 개시, 70대 중반 남성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조 현장 모습. 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하타이 안티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활동을 개시, 70대 중반 남성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조 현장 모습. 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 5시(현지시간)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에 돌입, 70대 중반 남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조 현장 모습. 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 5시(현지시간)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에 돌입, 70대 중반 남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조 현장 모습. 연합뉴스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군 수송기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 국방부 등으로 구성된 110여 명의 긴급구호대를 튀르키예로 파견한다. 연합뉴스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군 수송기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 국방부 등으로 구성된 110여 명의 긴급구호대를 튀르키예로 파견한다. 연합뉴스

우리 구호대는 앞서 이날 오전 5시쯤 70대 중반 남성 1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이는 우리 구호대의 첫 생존자 구조 사례이다. 이 남성 역시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파견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우리 구호대는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KOICA(한국국제협력단) 6명 등 총 118명으로 꾸려졌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일대에서 발생했다. 당시 규모 7.8의 지진을 시작으로 규모 6~7의 본진 3차례가 잇따랐다. 이어 9일 현재 1만5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파악된 상황이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 역시 끊임없이 이어지며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구호대도 동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