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군부대 유치 민간자문단 구성…대구 군부대 유치에 총력 다짐

입력 2023-02-09 16:40:09 수정 2023-02-10 17:24:36

위원장 고재균 전 국방시설본부 사업부장, 부위원장 윤진오 자연보호중앙연맹 군위군협의회장 선출

김진열 경북 군위군수가
김진열 경북 군위군수가 '군위군 군부대 유치 민간자문단'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은 9일 대구시 군부대 유치를 위해 군사 분야 전문가와 지역 대표 주민 등으로 '군위군 군부대 유치 민간자문단'을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고재균 전 국방시설본부 사업부장, 부위원장에는 윤진오 자연보호중앙연맹 군위군 협의회장이 선출했다.

이날 군부대유치민간자문단과 군위군은 군부대 유치가 군위군에 상주·유동 인구와 청장년층 유입 효과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군사시설 유치와 대구경북신공항이 동시에 들어오면 인구 구조의 변화와 편익 기반 조성을 통해 획기적인 군위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군부대유치민간자문단은 앞으로 ▷군부대 유치 전략 수립과 진행 상황 점검 ▷군부대 유치 실현을 위한 자문 및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대외협력을 통한 조직적 대응 및 정보를 수집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 군부대 유치 민간자문위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군부대 유치에 전력을 다해 반드시 군부대를 유치하고, 군위군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국군 부대 4곳과 미군 부대 3곳을 통합 유치해 지역 주민들이 군부대의 문화·체육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민과 군이 공존하는 민군상생 복합타운 방식인 밀리터리 타운을 조성, 신공항과 함께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