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연경·남진 사진 비판에 "오해받을 소지 있었다면 유감"

입력 2023-02-01 15:10:19 수정 2023-02-01 16:39:25

배구선수 김연경, 꽃다발을 든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가수 남진이 함께 찍힌 사진이 지난 27일 업로드된 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배구선수 김연경, 꽃다발을 든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가수 남진이 함께 찍힌 사진이 지난 27일 업로드된 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가수 남진 씨와 배구선수 김연경 씨와 찍은 사진을 공개해 자신의 지지자처럼 보이게 만들어 논란이 일은 데 대해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가진 캠프 출정식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한분은 연예인이시고 한분은 운동선수로서 유명인이신데 그분들이 여러 가지 불편이 생기신 것 같다"며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 표현 과정에서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사진 공개에 대해선 남진·김연경 등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진 찍고) 이후에 페이스북에 사진이랑 글 올려도 좋겠냐고 소개한 지인에게 의견을 물었고, 당사자들이 올려도 좋다는 동의를 했단 말씀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진·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온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작성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의 게시물로 남진과 김연경은 김 의원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여 논란이 됐고, 이들은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두 사람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 의원 공개 지지 여부에 대해서 '지지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