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중 4명은 대구정책연구원으로…대구교통공사·대경경자청도 1명씩 파견
한시기구 설립을 둘러싼 행정안전부와 대구시와의 갈등으로 행정안전부 파견 교육이 무산된 간부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 발령이 났다.
대구시는 1일 자로 최운백 전 달서구청 부구청장을 신설되는 대구정책연구원 부원장으로 파견했다. 김태운 전 동구청 부구청장은 대구정책연구원 산업정책실 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은아 전 자치행정과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으로 파견되고, 김정섭 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교통공사 건설본부장으로 발령이 났다.
행안부 교육 파견 대상이었지만, 대구시의 거부로 인사과 대기 발령 상태였던 권건 전 공보담당관과 권용익 전 교통정책과장, 김종식 전 체육진흥과장 등 3명은 대구정책연구원 내 각 분야별 정책연구관으로 파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정책연구원이 처음 설립됐기 때문에 대구시가 추진하려는 다양한 정책들과 연구가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와 함께 과제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행안부가 한시조직 운영에 대한 보복 조치로 3, 4급 교육 파견 인원을 4명에서 2명으로 줄이자 교육 자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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