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48분쯤 경북 경주시 불국동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농장 돈사 7동 가운데 2개동에 있던 돼지 2천16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돼지농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55명과 헬기 등 2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1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한편, 이 돼지농장은 지난해 11월 28일에도 불이 나 800여 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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