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번째 생일 맞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그간 각종 단체에 어려운 이웃 돕기 기부
가수 이승기 씨가 자신의 37번째 생일을 맞아 5억여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승기씨는 지난 13일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5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그는 매년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 위한 기부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대형 산불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과 보호종료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대한적십자사를 찾은 이승기 씨는 "신속한 재난구호 활동 지원에 필요한 이동급식차량과 원활한 혈액수급에 필요한 헌혈 버스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공인으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의료 및 재난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 따뜻한 마음을 나눠줘서 감사하다"며 "이승기 씨의 선한 영향력 덕분에 각종 재난현장의 이재민과 봉사자들, 헌혈에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에 묵묵히 참여해 온 이승기 씨에게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다. 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금 5억원 이상인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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