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대표후보 지지자들 3천여명 모여
김 의원, '이기는','뚝심' 리더십 수차례 강조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4일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북출정식을 하면서 지방순회의 포문을 열었다.
김기현 의원은 3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보수의 뿌리이자 박정희 대통령의 얼과 정신이 살아있는 대구, 경북 당원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번영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도 잘 이룬 나라를 만든 중심 세력은 바로 보수 정당이다"며 "70여년 세월동안 대한민국을 멋지게 만들어놨는데 민주당 5년 맡겨놨더니 거덜나고, 엉망진창이 됐다. 다시는 잘못된 선택이 없도록 내년 총선에 꼭 압승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싸움과 협상의 균형을 잘맞춰가며 확고한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오늘 한 여론조사에서 진행한 당대표 지지율 발표 결과 1등을 차지했다. 이기는 리더십, 뚝심의 리더십으로 20년간 정치를 일관해 왔는데 바닥에서 시작해서 드디어 역전의 골든 크로스를 이뤄냈다"며 "이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님과 호흡을 잘 맞추고,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하는 마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성공시키고 대한민국 잘 살게 해달라는 의미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경북의 숙제인 대구경북신공항 문제도 협상을 통해 잘 풀어가서 빨리 출범시켜야 한다"며 "박정희대통령을 길이길이 기억할 수 있도록 박정희 공항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언론 브리핑에서 나경원 의원의 '여론조사 신뢰성 의문제기'에 대해 "정치인은 항상 국민과 당원들이 마음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살피고, 그 민심의 흐름을 존중해야한다"며 "이파전, 삼파전 보다는 국민들, 당원들의 마음을 어떻게 잘 이끌어 낼 것인지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누가 나와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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