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기온 20℃ 이상 온실 내부…야자수 등 다양한 열대식물 자라
한파가 다소 누그러진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경관화훼단지 '생각을 담는 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겨울 속 봄날'을 감상하고 있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평균 기온 20℃ 이상의 온실 내부에는 야자수를 비롯해 파파야, 커피나무, 부겐베리아 등 중대형 수목 70여종 150그루의 다양한 열대식물이 자라고 있다.
'생각을 담는 정원'은 사계절 다양한 식물과 교감을 통해 현대인의 지친 삶을 위로하고 활력을 줄 수 있는 곳이다.
이 정원에 인접한 매호천과 남천, 금호강 둔치 산책로 이용객들에게 따뜻한 힐링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외부 경관단지에도 알리움, 유럽 사계장미, 팜파스그라스, 샤프란, 라벤더 등 형형색색의 초화류 50여종 3만여 본이 뿌리내리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시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가철도공단과 협조해 국유지를 적극 활용했다.
아울러 '생각을 담는 정원'은 싱그러운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이 주요 테마인 만큼 시간의 경과에 따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경관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산 지역의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 새롭게 조성된 '생각을 담는 정원'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정서적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벗 삼아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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