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대 우수 브랜드 명품 쌀…20kg 700포 3천600만원어치 납품
각계 인사 1만5천명에 설 명절 선물 전달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등
윤석열 대통령이 설날을 맞아 보낸 설 선물에 경북 의성군의 '의성진(眞)쌀'로 만든 떡국 떡이 포함됐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취임 후 첫 설날을 앞두고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5천여 명에게 명절선물을 보냈다.
설 선물은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떡국 떡에 쓰인 쌀은 일품벼 품종인 '의성진쌀'로, 지난해 경북의 6대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된 명품 쌀이다. 황토흙에서 환경친화적으로 재배해 찰기와 윤기가 많고 밥맛이 좋다는 평을 받는다.
의성진쌀을 납품한 곳은 쌀 매출액 전국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의성 다인농협으로 20kg짜리 총 700포를 납품했다. 시가로는 3천600만원 상당이다.
송강수 다인농협 조합장은 "지난 연말에 떡국 떡을 제조하는 충남 서천의 한 제조업체에서 연락이 와 대통령실에서 쌀은 의성 쌀을 쓰라고 해 구매하려 한다고 말했다"며 기뻐했다.
대통령실은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설 선물을 보냈다"며 "올해는 종합 2위를 달성해 국민께 희망을 안겨준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자와 국회 반도체 특위 관계자들께도 설 선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 부부의 설 명절 메시지 카드는 77세의 늦은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우신 홍죽표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됐다.
윤석렬 대통령은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다"며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 따듯한 설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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