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대구미술관 구간 하루 1천여대씩…교통 정체 가능성 유의
대구시가 이달 택시 요금 인상을 앞두고 택시미터기 요금 조정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5천300여대가 검사 대상으로 하루 1천대 이상이 이 구간을 주행해야 해 검사기간 교통 혼잡 가능성이 있다.
대구시는 이달 16일 오전 0시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한다. 기본요금이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오르고 거리요금은 130m당 100원,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으로 소폭 인상된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택시미터기 조정 도로주행 검사를 이달 16~20일 실시한다. 택시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대구미술관 방향 도로 2.26㎞를 주행하고 검정기준 통과 여부를 판별한다.
검사 대상 차량은 신형 '앱미터기'를 도입한 차량 약 8천대, 휴업차량 약 2천대 등 1만대를 제외한 5천300여대다. 대구시는 이 기간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자 택시마다 일자를 지정해 하루 약 1천대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검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원활한 택시미터 검정업무 추진을 위해 주행검사장 주변에 현수막, 교통통제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도로 주행 검사장에 택시미터 요금 조정 20명, 주행검사장 주변 교통안내 및 통제 15명을 투입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택시미터 요금 개정 및 도로 주행검사 기간 동안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택시 운전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일별 주행검사 대상 차량에 한해 주행검사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시민들께서도 차량 운행에 참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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