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된 미래 지구에 사는 주인공 독창적인 영상의 SF 영웅담
EBS 1TV '오블리비언'이 15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2077년의 지구. 60년 전 인간과 외계의 전쟁이 일어나고 인간이 핵을 이용해 전쟁에서 이기지만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이 황폐해진다.
생존자들은 지구를 떠나 우주정거장이자 관제 센터인 테트에 잠시 머문다. 지구에 남아 정찰과 드론을 수리하는 임무를 맡은 잭 하퍼(톰 크루즈 분)는 어느 날부터 여인에 관한 꿈을 꾼다. 지구에 불시착한 우주선에서 한 여인을 구출하는데, 바로 잭이 꿈속에서 봤던 그녀이다. 잭과 여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잡혀 가고, 그곳에서 외계인과 테트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트론: 새로운 시작'을 데뷔작으로 상상을 현실화하는 탁월한 감각을 인정받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작품이다. 어느 날 떠오른 12장짜리 아이디어에서 이 거대한 영화가 시작된다. 감독의 획기적인 SF 영웅담에 반한 제작자들은 급기야 이야기를 그래픽 노블로 발전시켰고, 영화 프로젝트까지 가동시키기에 이르렀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일종의 모험을 감행했다. 누구도 사용한 적 없는 소니 CineAlta F65 카메라를 메인으로 사용했다. 이로써 배우들의 눈에 비친 반짝임부터 거대한 대자연까지 섬세하게 잡아내고 극에 무한한 사실감을 부여함으로써 독창적인 영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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