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계면 야산 산불 발생…산림 495㎡ 불태우고 진화

입력 2023-01-11 16:37:47

목격자 "밭에서 불이나 산으로 번졌다" 산림당국에 신고

11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미현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산림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1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미현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산림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포항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9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미현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불 진화 대원 등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진화에는 119산불특수대응단, 포항시 공무원 등 인력 67명과 산불 진화장비 20대, 헬기 1대 등이 동원됐다.

이 불로 잡목 등 산림 495㎡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당국은 밭에서 불이 난 뒤 산 쪽으로 타고 올라갔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산불 원인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