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지 3년 만에 대회 재개
국가대표 선발 겸해 국내 최정상 선수 집결
이 대회를 시작으로 월드컵, 아시아선수권, 동계체육대회 등 한 달간 청송에서 대회 열릴 예정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스포츠 대회인 '2023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7, 8일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중단된지 3년 만이다.
청송 얼음골은 거대 빙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 정도로 기온이 매우 낮아 대회를 진행하기는 최적의 장소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얼음 위를 기어오르는 방식으로 아이스바일(빙벽을 찍는 등반 장비)에 몸을 지탱해 얼음과 인공구조물 등을 빠르고 정교하게 오르는 경기다.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청송군·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월드컵 우승자인 박희용·신운선(노스페이스클라이팀) 선수 등 국내 최고 선수 120여 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14~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아시아선수권 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 참여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대회장에는 청송 농특산물 및 관광홍보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경기벽 뒤쪽에 얼음빙벽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한달간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라며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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