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의 도주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4일 공개됐다.
▶방역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중국인 A(41) 씨는 전날인 3일 인천국제공항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당일 오후 10시 7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소재 임시재택격리시설인 한 호텔 인근에서 이 호텔 1주일 격리 방침에 따른 객실 배정을 거부하고 도망쳤다.
이어 이같은 소식이 4일 오전 알려졌고, 낮에는 A씨의 도주 장면이 담긴 호텔 CCTV 영상도 공개됐다.


이 CCTV 확인 결과, A씨는 도주한지 수시간 뒤인 오늘(4일) 새벽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행적이 확인됐다. 그러나 이후 경로는 오리무중이다.
경찰은 4일 낮 계속 A씨를 추적 중이며, 검거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씨 얼굴 사진 공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방역당국은 지난 2일부터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 기착지를 인천 1곳으로 일원화, 인천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일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의 41.9%가 중국발 입국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어제인 3일 하루 치만 따지면 해외 유입 확진자 172명 중 76%인 131명이 중국발 확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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