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비 신청사업 4개도 지원 확정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 복구 비용을 비롯해 내년 대구시 예산 중 국비를 확보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지난달 2일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면담하면서 매천시장 화재 피해 복구 예산을 건의한 결과, 국비 34억원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보됐다고 전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달 1일에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방문해 매천시장의 빠른 복구를 위해 국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시의 국비 신청 사업이 확정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앞서 지난 9월 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구·경북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대구시의 국비 신청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 같은 과정을 거쳐▷3차 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건설(84억원)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 구축(119억원) ▷하수관로 8개 사업(37억7천400만원) ▷노후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60억원) 등 국비 약 300억원이 확보됐다고 전했다.
강 위원장은 "대구시가 신청한 매천시장 화재 복구 비용 34억원을 지속적인 설득으로 전액 확보할 수 있었다"라면서 "대구시와 민주당의 최초 협력 사례인 만큼 국비가 확보된 4개 사업을 시작으로 대구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