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평리동에 위치한 로미한의원(원장 신민이 한의사)은 지난 25일 경북 고령 대창양로원을 방문해 2박 3일 동안 정성 들여 손수 달인 쌍화탕 360포(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대창양로원은 현재 사할린 귀국동포 6명을 포함 46명의 어르신들이 노년을 함께 보내고 있는 시설로, 신민이 원장의 아버지 모델가수 신광우 씨가 30여 년 전부터 500여 회가 넘는 자선공연을 해오던 곳이다.
신 원장의 아버지가 건강상의 문제로 더 이상 자선공연을 이어가지 못하자, 3년 전부터 그의 딸인 신 원장이 직접 쌍화탕을 달여 대신 나서고 있다.
신민이 원장은 "쌍화탕은 기혈(氣血)을 보(補)해주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알려져 있어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창양로원에 계신 최고령 어르신이 올해 103세이신 것으로 안다. 모든 어르신들이 백세를 넘어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신월식 대창양로원 원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에 쌍화탕이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매년 잊지 않고 대창양로원을 찾아와주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께 큰 위안과 힘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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