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와 (사)경북유교문화원, 성균관유도회경북도본부 주최·주관
메타버스 시대의 유림 역할 등 특강도 진행 돼
경북지역 유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2 경상북도 유림 송년 교례회'가 22일 경북 안동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매일신문과 (사)경북유교문화원, 성균관유도회경북도본부가 주최·주관한 이번 교례회는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일상회복과 2023년 계묘년을 새롭게 출발하는 경북의 기상을 재확인하고자 열렸다.
경북을 대표하는 유림과 정치 경제 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경북인들의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는 장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이자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이재업 (사)경북유교문화원·성균관유도회경북도본부 회장, 권광택·김대일·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지역 유림 단체장과 기타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재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감회가 새롭다"며 "송년 교례회를 통해 유림과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시대적 사명을 확인해 나아가는 의지를 관철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본 행사에 앞서 청년 국악 밴드 '나릿'이 지역별 특성을 살린 아리랑과 민요 공연을 해 분위기를 살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어려운 사람을 돌보고, 이웃이 누구인지 알고, 서로 대화하는 경북의 정신을 만들겠다"며 "이제는 젊은이들이 서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지방시대를 열어 경북에서 태어나 학교에 다니고, 취업해,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 유림의 많은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교례회에는 유림의 친목과 단결 도모는 물론 유교문화의 현대적 재활용을 위한 유·무형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모색하는 특강도 마련됐다.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메타버스시대 유림, 유림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유림의 덕목을 강연했다.
또 김관용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이 '평화통일과 경북유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은 "경북은 독립운동의 성지로, 국가 위기 때마다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해온 곳"이라며 "대한민국 전근대사를 통찰하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경북인이 이번 자리를 통해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정신적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송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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