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통점 3가지를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9일 오전 11시 39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에게 향하고 있는 의혹 제기와 비판들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간 공통점이 참으로 많다. 두 사람간 공통점이 많다는 부분에 대해, 당사자들은 좋아할지 모르겠으나 국민의 입장에서는 서글프기가 짝이 없는 일"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 간 첫 공통점은 '절대로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한반도 전쟁위험 해소'를 명분으로 북한 김정은과 판문점 회담을 했다. 문재인 정권은 이 회담을 한반도 평화 정착의 획기적 계기라며 대대적인 홍보에 열을 올렸다"면서 "결과는 김정은의 미사일로 되돌아왔다. 우리 국민은 지금 김정은의 위협에 정면으로 노출돼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단 한 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도 문재인 전 대통령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민주당과 국회를 볼모로 잡은 채, '방탄정치'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이재명 대표 역시,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윤상현 의원은 "두 사람 간 두 번째 공통점은 '덮어씌우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 유가족들에게 사과를 하기는커녕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이라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도 자신에게 집중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공통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윤상현 의원은 "두 사람 간 세 번째 공통점은 '민생 파탄내기 선수'라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 정부는 부동산을 잡겠다며 각종 정책들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가격은 도리어 천정부지로 치솟고 말았다. 금융권 대출을 통해 아파트를 마련한 우리네 젊은이들은 빚더미에 올라앉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대표도 불법파업을 일삼는 민노총과 찰떡궁합을 보여주면서, 우리나라 경제를 도탄의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최근 지속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골자 총파업을 가리키는 맥락이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국민에게 마지막 남은 실낱 같은 한 줄기 희망마저 빼앗으려 해서는 안 된다. 너무 잔인하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