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최·11일까지 전시…입상·초대작가 작품 등 281점
'제31회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입상 작품 전시회가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과 함께 본격 전시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해 올해 매일대전 입상자와 가족, 대구지역 문화예술단체장, 역대 초대작가회 회장, 서예문인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은 올해 매일대전 대상 수상자인 이은실(문인화 부문) 씨와 우수상 수상자 김정예(문인화 부문), 정명숙(한글 부문), 정신애(한글 부문) 씨 등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또 올해 초대작가회 입회원인 김대일, 김현미, 백승표, 서숙희, 서향선, 윤순원, 이동건, 이상기, 이원희, 이은희, 정순섭, 조윤정, 황병희, 황시연 씨에 대한 증서 수여도 했다.
정창룡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31회 매일서예문인화대전을 개최하며 해마다 정해진 틀에서 조금씩 벗어나 다양해지는 작품들을 보면서 많은 서예인들의 고민이 작품마다 녹아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대전의 의미와 성과를 다시 한번 새겨보게 된다"고 말했다.
1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등 올해 입상작품 146점과 초대작가 작품 135점 등 모두 281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매일대전에서 문인화 부문 '매화'를 출품해 대상을 받은 이은실(44) 씨는 "그림의 기초가 없던 나를 여기까지 끌어올려준 석경 이원동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그림을 접하게 되면서 삶의 여유가 생긴 것 같고, 앞으로도 새로운 그림을 배우고 그려나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성석 운영위원장은 "매일대전이 31년의 깊은 역사를 통해 혈기 왕성한 청년으로 우뚝 섰다"면서 "앞으로 서예술의 권위와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며, 출품자는 높은 안목과 넘치는 에너지를 많이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